사망한 사람의 이름・연령・사망 날짜가 기록되어 있는 대장입니다. 아키타 군내에서 한 해 동안 사망 한 사람을 세대 단위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 사망장을 바탕으로 호적과 통계를 작성했습니다. 문서의 일부는 먹으로 쓴 정정이나 표제에 〇✖ 표가 붙어 있어 사무 처리의 모습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사망자의 성씨 중 고시노키미는 에치고국(현재의 니가타 현),구비키군 및 칸바라군을 본거지로 하는 집단의 성씨이며,에누마노오미는 가가국(현재의 이시카와 현) 에누마군 등을 본거지로하는 집단의 성씨입니다. 율령 체제 하에서 호쿠리쿠 지방에서 아키타로 이주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기노헤라고 하는 이민자와 그 후손일지도 모릅니다. 일년에 한 세대에서 여섯 명의 사망자가 나와, 당시의 어려운 생활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함께 출토 된 문서의 연대로부터 9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