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아키타 삼나무

그 옛날,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교토 후시미성곽 개보수용재로서 사용되는등, 그 품질 면에서 명성을 얻은 아키타 삼나무.

번에서는 광산자원과 함께 아키타 삼나무 개발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초창기 관료였던 시부에 마사미쓰는 번내의 산림을 조사, 보호, 관리 업무를 하며, 다음과 같이 주위를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나라의 보물은 산이며, 그것이 소진되면 쓸모가 없어지며, 소진되기 전에 관리가 필요하다. 산의 쇠퇴는 즉, 나라의 쇠퇴를 의미한다] 번에서는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채벌을 제한하면서도 에도시대때 3번의 임업 정책 개혁을 실시하며 미림인 아키타 삼나무를 보호해 왔습니다.

하카게로쿠군략쿠즈(하카게 여섯군 약도아키타현립 도서관 소장

이 그림은 [데와 칠군 회도]을 원도로 하여 가토 가게코토가 그린 사본으로, 가게코토가 번내의 산림시찰을 다닐 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게코토의 부친인 가토 게이린(1768-1834)은 9대 번주인 요시마사의 뜻을 받들어 1804년부터 1829년까지의 임정개혁등으로 여러 조림 보호 정책을 실행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교죠에즈(성곽 주변 계획도1849) 아키타시 유형 문화재 사타케자료관소장

그림 뒷면에 기재된 내용을 보면, 1849년에 막부의 명령으로 아키타에 행정 감시관으로 간 관료 아오키 신고베와 혼다 치카라에게 제출한 그림의 사본입니다. 그림의 내용에는 무사가옥(녹색), 보병과 기마부대원의 가옥(갈색), 백성 가옥(복숭아색), 사원(흰색), 하천(회색), 길(노란색), 제방(까만 색)의 일곱가지의 다양한 색으로 구분하였습니다. 또 동서남북, 각 군명, 하천명등이 기재되어 있는 것 외에도 천덕사, 백마사등의 경계선, 본당등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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