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타 성 주종의 배치도

이 도면은 1859년에 사타케 요시토모(1848-1860)가 사타케 기다 문중의 두목으로서 사타케 영주님을 섬기기 위해 구보타 성에 찾아갔을 적, 그 주인을 모시고 온 이시구로 나오노부가 그리 찍은 것이다. 아키타의 구보타 성은 1633년과 1778년, 두 차례에 걸쳐 화재피해를 입었다. 이 도면을 보면 1778년에 있던 화재 이후(1880년, 3번째 화재로 인해 전소되기 전) 어떻게 이 성이 재건된 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막부에게 제출된 구보타 성의 평면도는 문과 망루의 배치도 뿐이었다. 주종 내부의 도면은 1896년에 나온 “아키타 연혁 역사 대성”에서 처음으로 그려졌다. 나오노부가 그리 찍은 것은 주로 정무와 공무에 관계된 부분이라는 것도 알 수 있다.
도코노마(바닥이 방바닥보다 조금 위로 올라가있고, 인형, 꽃꽂이, 붓글씨 등으로 장식하는 일본식 집의 작은 공간)가 있는 “조단노마”(도코노마와 비슷하게 단이 형성되어있지만 높은 신분을 가진 사람이 앉는 공간) 앞에 펼쳐지는 네 개의 연결된 다다미 32장 크기의(1장=1.6 제곱미터) 넓은 오히로마(연회장 등으로 사용되는 큰 방)는 실로 압권이다.

 

무가 저택 「이시구로 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