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루노유 온천 본진

쓰루노유는 원래 「다자와노 유(다자와탕)」으로 불려졌습니다만, 상처를 입은 학(쓰루)이 탕에 몸을 담그고 있었다고 해서 「쓰루노유」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명탕으로 알려져 1638년 아키타번 2대번주가 온천욕으로 치료를 하러 와서 숙박했다고 전해집니다.
본진이라고 하는 것은 에도시대(1603년~1867년), 각지의 다이묘와 에도 막부의 관료들이 숙박하기 위해 지정한 건물이며, 서민의 숙박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이 건물은 번주가 온천욕으로 치료차 방문했을 때, 부하들이 숙박한 곳이라고 전해집니다만, 번주의숙소라는 의미로 본진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동서로 길게 객실부분과 휴게실, 그리고 주방이 부분이 연결되어 하나의 건물처럼 되어 있습니다. 초가지붕과 내부의 커다란 대들보, 이로리(일본 전통 가옥에서 마루 한가운데를 사각형으로 잘라내 취사용, 난방용으로 불을 피울 수 있게 만든 구조물)등이 있어, 옛 정취로 돌아간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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