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렌가(빨간 벽돌)관의 기초공사에 공사기간, 공사비의 절반을 사용했다고 전해지며, 내진대책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지반을 깊이와 너비 모두 2m를 파서 굵기18cm, 길이 3.7m의 통소나무 버팀목을 60cm간격으로 3열이나 박아 넣은 후 잡석으로 단단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콘크리트를 두껍게 깔고 계단식으로 11단을 쌓아 놓은 벽돌 위에 외벽용 벽돌을 쌓았습니다. 바닥부분은 전면 모르타르를 깔아 지면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완전히 방지할 수 있는 내진, 방습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외벽은 벽돌 2장분(410~440mm)입니다만, 벽돌을 이용한 기법 자체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금속제 띠철을 이어깔아 벽의 교차부에서는 수직방향의 원통형강철로 보완해 각 벽돌을 안착시켰습니다. 그래서 건축 후 발생한 오가 연안 지진과 일본해 중부 지진 등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을 때에도 금이 하나 가지 않았을 정도로 견고한 건물로 지어졌습니다.
